(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터키 이스탄불 등 4곳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해당 지역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 자리 잡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4곳의 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와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현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와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발굴하고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 가이드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달 중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와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여는 등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정채교 도시정책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라며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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