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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멸강나방 유충 첫 발견…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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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멸강나방 유충 첫 발견…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빨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벼와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이달 상순 충남, 전북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벼, 옥수수, 수수류, 목초 등 볏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는다. 식욕이 왕성해 피해 규모가 크다.
보통 6월 중·하순에 피해가 발생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생했다.
농진청은 중국 남부 지역의 멸강나방 발생 지역과 발생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된 성충도 증가하면서 발생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멸강나방 애벌레가 보이면 즉시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 방제를 해야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멸강나방 애벌레는 몸이 자라면서 섭식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조기 퇴치가 중요하다"며 "주기적으로 재배지를 관찰하고 애벌레가 보이는 즉시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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