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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러시아인 지원 인권단체 부산서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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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러시아인 지원 인권단체 부산서 첫 개소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을 돕는 인권단체가 부산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러시아 인권단체는 28일 부산 동구 초량동 컨설팅센터에서 현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주한 러시아 총영사가 설립을 승인한 러시아 인권단체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됐다.

러시아 인권단체는 통역부터 직업소개, 임금체불, 주택계약, 외국인 투자 컨설팅을 포함해 러시아인들이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 전반을 도울 예정이다.

이 단체는 최근 부산에 의료관광을 하러 오는 러시아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협약을 맺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용범 러시아 인권단체 공동대표는 "러시아계 사람들은 개인적 성향이 강해 이들과 연대할 단체가 필요했다"며 "러시아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알렉산더 보스트리코프 주한 러시아 총영사는 "러시아 국민의 인권 보호 단체가 만들어져 뜻깊다"며 "인권단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도 돕겠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은 955명으로 2013년 615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구소련인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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