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은 투명하게" 행복청, 설계공모 심사위원 공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축물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행복청이 심사위원을 공개하기로 한 건물은 반곡동(4-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다.
'한글의 멋'을 주제로 지난 10일 설계 작품을 모집했는데, 한글 자모를 콘셉트로 한 5개의 디자인이 접수됐다.
행복청은 다음 날인 11일 심사위원을 선정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aacc.go.kr)를 통해 알렸다.
신춘규 씨지에스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홍익대 교수 겸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소장, 서현 한양대 교수,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이규상 보이드아키텍트 대표, 행복청 최재석·김연희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행복청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설계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정했다"며 "세종시 신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냈는지 검토하는 등 깊이 있는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청은 설계공모 공고 단계에서부터 심사위원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당선작은 16일 심사를 거쳐 1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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