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다음달 2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노조는 오늘(26일) 현대차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대의원 537명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마감일인 다음달 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지난 20일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고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노조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다음달 14일 6시간 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