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이 있을까요.
이번 쇼퍼런스에서는 기술과 감성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온 인물들의 통찰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을 쓰자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구글 글라스가 나오기 2년 전, 마술사이자 미국 MIT랩의 미디어 펠로우인 마르코 템페스트가 선보인 장면입니다.
<인터뷰>마르코 템페스트 MIT랩 미디어 펠로우
"이것이 저의 `환상 안경`입니다. 좀 크죠. 이건 시제품입니다. 이 안경을 통해 보면, 여러분은 사이버 망상가의 마음 속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혁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증강현실을 통해 실생활로 끌어들인 템페스트는 IT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마르코 템페스트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서 `불가능의 창조`라는 주제로 산업계가 주목하지 못한 색다른 지식을 공유합니다.
마치 가수가 나와 공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3D 기술이 만들어낸 홀로그램 영상입니다.
가수가 직접 순회공연을 하지 않고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우리 기업인 디스트릭트의 신기술로 만든 홀로그램 공연장은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K-pop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결합한 겁니다.
기술과 감성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동훈 디스트릭트 대표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쇼퍼런스에서 공개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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