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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증권계열 노조 "사모펀드로 매각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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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증권계열 노조 "사모펀드로 매각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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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증권계열 자회사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한 데 대해 회사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파이낸셜 노동조합은 24일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지주와 금융당국은 파인스트리트를우리금융 증권계열 자회사 인수 후보자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증권계열 자회사가 파인스트리트에 인수되면 사모펀드의 속성상 오직투자금 회수 극대화가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라며 "결국 살인적 노동 강도, 대규모구조조정, 매각 후 '먹튀' 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건호 파인스트리트의 대표의 이력도 문제로 삼았다. 조 대표는 리먼브러더스의 서울 대표를 거쳐 2007∼2008년에는 본사 부회장을 지냈다.

이들은 조 대표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러더스를 산업은행에 매각하려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금융당국은 스스로 매각 원칙으로 밝혔던 것처럼 금융산업의 발전적 방향에서 증권계열 자회사들이 성공적으로 매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최고가 매각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마감된 우리금융 증권계열 자회사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최종 참여했다.

매각 패키지에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파이낸셜, 우리F&I가 포함돼 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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