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경기 이천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수도권 두 곳에 나뉘어있던 물류센터를 하나로 합쳐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연면적 2만㎡로, 물류센터 규모는 기존보다 두 배 커졌다. 하루 최대 5만여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배송도 더 빨라졌다. 이천은 크록스 매장과 온라인 수요가 많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물류 허브로 꼽힌다.
크록스 통합물류센터는 전국 9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함께 담당한다. 대량 발송하는 오프라인 매장 배송과 소량으로 여러 번 발송하는 온라인 판매 배송을 동시에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설계 단계부터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인 덕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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