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기온은 평년 최고기온인 17~24도 보다는 낮지만 20도 가까이가 되면 충분히 더위를 체감할 수 있는 기온이다. 더위를 많이 타거나 성급한 사람들은 벌써 반팔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들은 걱정이 앞서게 된다. 다한증은 보통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으로 전신성 다한증과 국소서성 다한증이 있다. 국소성다한증은 안면,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에 흔히 나타나며 증세가 심한 경우 생활에 불편함이 많아 치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겨드랑이 다한등의 경우 심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겨드랑이에는 에크라인 땀샘과 아포크라인 땀샘의 두가지 땀샘이 있는데 액취증은 아포크라인 땀샘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 아포크라인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젖꼭지, 배꼽, 생식기 부위 등에도 일부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사춘기 무렵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라인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액취증이 발생한다.
액취증에 걸리면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한다.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한다. 이렇게 보면 다한증과 액취증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액취증의 치료에는 고주파 절연침, 리포셋지방흡입, 3cm 절개수술,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레이저, 약물도포 등의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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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장은 또 "액취증이나 다한증에 걸리면 성격이 소극적이 되고 대인관계를 기피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액취증이나 다한증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쉽게 고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전문병원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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