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및 북한 문제를 다루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신임 원장에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사진)이 임명됐다. 통일연구원장 자리는 지난 4월 김연철 전 원장이 장관에 취임하면서 공석이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3일 임 석좌연구위원을 제17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4일 취임하는 임 원장의 임기는 2022년 6월까지 3년이다.
임 원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좌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남북 경제협력 등 북한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3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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