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컴백 앞두고 심경고백
"이해해주고 기다려준 팬들 고마워"
"다시 활기차게 활동할 것"
가수 바비킴이 컴백을 앞두고 자필편지로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바비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펜으로 팬들에게 편지를 쓰는 건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이해해주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 미니 앨범을 통해 다시 무대를 서고 싶은 마음,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다른 때보다 100배 늘어난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공연이나 방송 등 다시 활기차게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자주 봤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 바비킴은 "이번 미니 앨범은 다섯 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스칼렛(Scarlette)'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서 제목을 만들었다. 앨범 전체는 편한 빈티지 소울 팝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이다"라며 신보에 대해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됐다. 앨범도 편하게 즐기시고 곧 만나자.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바비킴의 미니앨범 '스칼렛'은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서 바비킴은 2015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항공사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이 배정되자 기내에서 술에 취한 채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항소하지 않고 선고 결과를 받아들였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해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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