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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모자이크, YG 흔적 지우기 시작…빅뱅 굿즈서 사라진 승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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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빅뱅 굿즈서 승리 모자이크 처리
포털사이트·공식홈페이지에서도 사라진 승리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휩싸인 그룹 빅뱅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YG셀렉트 홈페이지 내 빅뱅 상품 페이지에서는 승리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얼굴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일부 전신 단체컷은 이전과 같은 상태이나, 대부분의 상품 사진에서는 승리의 얼굴이 모자이크됐다. 개인 상품 역시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은 변화가 없으나 승리는 삭제됐다.

포털사이트와 공식홈페이지에서도 '빅뱅'으로서의 승리는 사라졌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빅뱅을 검색하면 승리를 제외한 4명의 이름만 올라 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도 승리의 이름은 없다.


승리는 최근 자신이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마약 유통 및 투약,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일자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현역 입대할 예정이었던 그는 입대를 3개월 연기하고 조사에 임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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