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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람코자산신탁, 강남KG타워 1000억원에 인수.. 위워크 '강남역 2호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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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10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빌딩 KG타워(사진)를 약 1000억원에 샀다.

10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코르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는 이날 총 1030억원에 이 건물을 인수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출구와 인접한 소형 빌딩이다. 지하4층~지상 13층 높이에 연면적은 1만2764㎡다. 2014년 준공됐다. 국가공인 섬유 및 의료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코티티 시험연구원이 원 소유주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건물 인수를 위해 430억원 규모의 리츠를 만들었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우선 리츠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조만간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재판매(셀다운)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600억원은 담보 대출로 조달했다.

건물 전반 가량을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빌려쓰기로 했다. 인근 홍우빌딩에 있는 ‘위워크 강남역점’에 이은 ‘강남역 2호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분기께 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나머지 공간도 복수의 임차인을 모으는 데 성공해 현재 건물 공실률은 제로(0)다.

부동산금융업계 관계자는 “강남역 역세권에 있는 비교적 신축 건물에 위워크를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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