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이 7일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 의원의 보좌관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김 의원의 운전 담당 6급 비서로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 장소에서는 A씨의 휴대폰과 소주병 등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올 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경찰에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투자 실패로 파산에 이르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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