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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은 왜 방배초등학교서 인질극을 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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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초등학교 인질극 벌인 양모씨
"군대 가혹행위 등으로 조현증 생겨" 진술




대낮의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군대서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 47분 양모(25)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여학생(10)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기자를 불러달라"는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극이 발생하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특공대, 기동타격대 등과 대치 중 틈을 보이자 그를 제압했다.

양씨는 방배서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군대에서 가혹행위와 부조리, 폭언, 질타, 협박 등으로 조현증이 생겼다"면서 "전역 후 국가보훈처에 계속 보상을 요구했는데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며 범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피해자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배초에 따르면 양씨는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다"며 교내로 들어온 뒤 당시 교무실에 있던 A양을 잡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질로 잡혔던 4학년 A(10)양은 다친 곳 없이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져 스트레스 반응 등 검사를 받은 뒤 2시간 만에 퇴원했다.

병원 측은 "지금은 안정 상태로 보인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지 외래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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