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신차가 제한적이고 환율의 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실적개선을 크게 기대하긴 힘든 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5.2% 감소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365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대부분 성장은 중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연간 성장은 4만대에 불과하다"면서 "불리한 환율이 연중 지속될 경우 이 증가분에 대한 플러스 요인도 무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일회성 비용인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지급분 1조로 인한 기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하는데 반해, 기아차는 내년부터 시작이어서 실적에선 인내가 필요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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