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가 8년만에 김치전에 재도전했다.
6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어느 멋진 날' 특집에서는 전식당 주인 정준하의 김치전 요리가 공개됐다.
정준하는 tvN '윤식당'의 윤여정이 생각나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고, 식당 이름도 '전식당'이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식당은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식당으로 주린 배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채우는 음식을 판매한다. 주요 메뉴는 김치전으로, 김치전은 과거 정준하와 악연이 있는 음식. 정준하는 뉴욕 특집 당시 김치전을 두고 셰프와 신경전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8년 만에 방송에서 김치전을 준비한 정준하는 "예전의 내가 아니"라며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할머니들은 다음에 오겠다며 자리를 일어났고, 설상가상으로 김치전도 타버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전식당의 인기는 대단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찾아들었고 어르신들은 정준하가 직접 만든 전에 "맛있다"며 칭찬했다. 어르신들은 "그런데 만원은 비싸다"며 가격 책정을 하다 정준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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