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모든 청년에게 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서울 은평구 혁신파크에서 '내:일이 있는 나라'를 주제로 열린 청년활동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청년은 기존 세대보다 희망과 꿈이 사라진 세대"라며 "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지급해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한다고 1조원 가까운 돈을 썼지만 실제 성과는 거의 없었다"며 "소수의 강자, 재벌 대기업 중심의 정치를 하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기본소득과 청년 일자리 공급 및 노동조건 개선, 대학등록금·부채 해결 등 핵심 정책도 소개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 야권연합정권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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