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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짜릿해졌다"…조인성X정우성 '더 킹' 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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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관통할 초대형 권력 스캔들 '더 킹'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1차 예고편 공개 직후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717만 기록, 단일 영화 콘텐츠 중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더 킹'이 한층 더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메인 예고편은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움직이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모습과 함께 그들의 이면에 숨겨진 유쾌한 풍자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역대 정권의 극적인 순간과 함께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카피는 대한민국 역사를 관통할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 킹'만의 남다른 규모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절정으로 치닫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삶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을 쫓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정도 쓰레기들이 있었습니까?”라는 미지의 인물의 목소리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말도 안 되는 일도 많고, 있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고”라는 권력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의 임팩트 있는 대사는 부조리한 권력 세계의 단면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 “모든 걸 걸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세상의 왕이 되고 싶은 한 남자 박태수(조인성)의 인생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예고편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그리고 김아중까지 역대급 조합과 '관상' 한재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더 킹'은 내년 1월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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