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이비스는 23층 재건축
[ 조수영 기자 ]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인근 KT 부지에 33층 규모의 호텔(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신천동 29의 1 관광숙박시설 건립과 관련한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부지는 오금로와 잠실길변에 있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지하 5층, 지상 33층 규모의 업무·판매·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객실 수는 554실이다. 위원회는 오금로변 도로의 폭을 35m에서 38m로 넓히고,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을 높여주기로 했다. 또 대상지 남쪽에 전면공지와 공개공지를 조성해 제2롯데월드 및 방이동 먹자골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내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자리에 23층 높이의 새 호텔을 짓는 방안도 승인했다. 지하 7층, 지상 최고 23층 규모로 총 455개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곳이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대표적인 관광지로 보행인구가 많은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쉴 수 있도록 424㎡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 쾌적한 가로환경을 갖추도록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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