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 출시를 앞둔 신형 그랜저가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형 그랜저의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신차를 비공개로 선보였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5세대 그랜저(HG) 출시 이후 5년 만에 교체하는 풀 체인지 6세대 차량이다. 전국 영업점에서 11월 선주문을 받고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완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웅장, 위엄, 위대함'이라는 그랜저만의 차별화된 개성 및 감성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3세대 i30에 이어 고급감을 강화한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5세대에 걸친 그랜저의 유산을 물려받아 가로로 연결된 리어램프를 탑재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구성과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스마트 센스는 향후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에 보다 안전한 차량, 궁극적으로 사고 없는 사회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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