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규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사진)은 겸업화와 대형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01년 민간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후 은행과 비은행 사이에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데 이어 그룹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등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된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 간 유기적인 연계 영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립 이후 금융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고객과 사회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명감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신한금융그룹은 창업 정신을 계승하여 ‘금융의 힘(본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립했다.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은 ‘금융의 본업’에서 ‘창조적 금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과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 ?rsquo;를 만든다는 의미로 기업가치와 고객(사회)가치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따뜻한 금융’ 확산을 위해 제반 제도와 금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내 금융권의 사회책임경영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국내 은행 최초의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2008년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 △2010년 전 임직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 출범 △2010년 그룹 차원의 상생경영 실천 선언 및 그룹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4년 연속 선정 (2016년 글로벌 18위) △2015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상 대상 수상 등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4년 연속 편입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속가능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신한금융그룹은 책임있는 경영활동을 위해 경제·사회·환경 분야 8개 영역에서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책임경영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와 전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그룹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해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3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에는 6만8393명의 임직원이 25만9519시간 동안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2008년부터 매년 4~5월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열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2년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업의 장점과 특성을 활용한 금융경제교육을 선포한 이래 어린이, 청소년, 노년층,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연령별·계층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도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그룹사별 특성을 살려 1727회에 걸쳐 13만5983명에게 금융지식 교육을 실시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의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립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서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모든 경영활동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증진에 전력투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남규 기자 jnk15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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