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3國 독점판매 계약
[ 김형호 기자 ] 보령제약은 26일 싱가포르에서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와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복합제)’ 독점판매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5만달러를 받고 카나브플러스의 동남아시아 13개국 독점 판매권을 쥴릭파마에 제공한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 15년간 2771만달러 규모의 완제품도 공급한다. 나머지 2차 진출 동남아 7개국은 양사가 향후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 규모를 확정한다. 동남아 의약품 시장은 2015년 약 2200억달러 규모이며 2011년 이후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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