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잇달아 정상회담을 열고 글로벌 경기 후퇴 극복을 위해 기동적 재정투입과 구조개혁 가속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 조율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G7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G7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및 폭력적인 극단주의와의 싸움에 대해서도 다룰 것" 이라며 "G7은 테러와의 싸움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안보와 테러와 전쟁을 꼽으면서 "프랑스와 일본은 국제사회의 위기인 시리아, 우크라이나, 북한 문제에 대해 완전히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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