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 대사에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임명됐다.
지난 20일 외교부는 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의 수석대표를 지낸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주싱가포르 대사에 임명하는 등 15개 주요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주싱가포르 대사에 임명된 이상덕 국장은 지난해 말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서 실무국장으로서 타결을 주도한 바 있다.
주싱가포르 대사는 주로 외교부 실장급을 지낸 인사들이 가던 최고등급지 가운데 하나로 한일간 위안부 협상 타결의 공로를 인정해 이상덕 신임대사를 임명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주베트남 대사에는 이혁(외시 13회)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에는 박강호(외시 15회)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에는 권용우(외시 20회) 전 평화외교기획단장, 주파나마 대사에는 박상훈(외시 23회) 전 중남미 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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