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 의심 사례가 4000건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는 2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3일까지 4180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소두증으로 확인된 것은 270건이고 462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448건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심 사례는 전국 830여 개 도시에서 보고됐으나 북동부 지역에 86%가 집중됐다.
보건부 관계자는 "의심 사례가 1주일 전보다 7% 늘었으나 증가 속도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는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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