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윤경은 대표이사(사진 좌)와 이동열 노조위원장(사진 우)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상생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측은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협력하겠다는 게 이번 노사 상생 합의서의 주 내용이다.
과거 대립과 갈등을 반복해 왔던 현대증권 노사 양측은 이번 '상생 합의'를 통해 2016년을 노사관계 상생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지난 2014년 제기했던 현대엘리베이터 관련 주주대표소송과 지난 10월 윤경은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을 모두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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