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형 K5와 스포티지,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탈리스만이 유럽 안전 평가에서 별 5개로 만점을 획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만든 차량 안전도 평가기구인 유로NCAP은 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2015년 7차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로NCAP 신차 안전도 평가는 어른·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보호, 안전 지원 기능 등 총 4가지 부문을 평가한다. 긴급자동브레이크(AEB)를 2016년부터 평가대상에 넣는 등 각국 안전도 평가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테스트로 꼽힌다.
15종의 신차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11종이 별 5개를 받았고 별 4개는 2종, 별 3개와 2개가 각 1종씩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유럽에 출시된 K5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가 이번 평가에서 나란히 별 5개를 받았다. K5는 특히 정면과 측면 충돌 시험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고 스포티지는 다양한 충돌 환경에서 고른 안전 수준을 확보했다고 유로NCAP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이 내년 3월 국내 출시 예정인 탈리스만(유럽명)은 속도 제어, 차량 자세 제어 등 안전 지원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르노삼성은 탈리스만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SM6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