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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엔에스 "中 전기차시장서 성장동력 확보…수주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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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엔에스 "中 전기차시장서 성장동력 확보…수주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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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엔에스가 최근 국내 증시의 '전기차주(株)' 열풍을 이어받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세용 엔에스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동안 중국 전기차시장 확대 정책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99년 설립된 엔에스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과 광학필름 레이저 응용제조 자동화 시스템을 제작하는 회사다. 올 상반기 기준 2차전지 시스템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중국 완샹(Wanxiang) 등을 두고 있다. LG화학과는 2007년 공동개발을 통해 디게싱 공정(전지제작중 내부에 축적된 가스의 상온 배출)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엔에스의 중단기 성장동력은 중국의 전기차시장 확대 정책이다. 중국 정부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7만4763대로 전년 대비 4배 넘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국 전기차 시장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8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으로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면 엔에스가 주력하고 있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인프라 설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내년까지 중국 관용차량의 30% 이상이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며 "특히 전기버스는 승용차 대비 약 10~15배 이상 필요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전지 셀(Cell)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엔에스는 주요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동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대 고객사이자 전기차용 전지 생산 세계 1위인 LG화학이 최근 국내외에서 2차전지 사업을 키우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봤다. LG화학은 2013년을 저점으로 2차전지 사업부의 설비투자(Capex)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LG화학의 생산량 증대는 엔에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며 "중국 전기버스 및 승용차 배터리 1위 기업인 완샹과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에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7억18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매출은 185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했다.

그는 "국내외 전기차용 2차전지 기업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현지 업체들의 수주를 늘림으로써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업계 세계 2위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엔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2985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300원~7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62억5600만원~71억49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에 청약을 받고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증권사는 KB투자증권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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