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아라 프로젝트, 이용자 맘대로 스마트폰 조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폴 에레멘코 구글 이사


[ 전설리 기자 ] 차세대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구글은 이 물음의 답으로 조립식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다. 아라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폴 에레멘코 구글 아라 프로젝트 이사(사진)는 18일 한국경제신문과 이메일 인터뷰를 하고 “아라 프로젝트는 모바일 시대를 연 소프트웨어의 열린 생태계 혁신을 하드웨어 생태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배터리 등 부품을 이용자 마음대로 선택, 조립해 쓰도록 하드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아라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다. 에레멘코 이사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누구나 스마트폰 기기 혁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존에 상상조차 못했던 다양한 스마트폰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혁신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innovation)’가 실현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혁신은 인간에게 내재한 본성”이라며 “개방(협업)하면 언제나 이긴다”고 강조했다. 개방했을 때 폐쇄됐을 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유효하며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라 프로젝트엔 네 개 대륙 3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아라 프로젝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 협력사인 삼성전자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에는 “삼성전자도 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첫 시제품에 삼성의 디스플레이를 썼다고 소개했다.

에레멘코 이사는 “전자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진화한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모바일 업체들이 아라 플랫폼에서 또 다른 성공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