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첫 재판이 다음 달 9일로 연기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형사 2단독 심리로 열릴 예정이던 박 전 국회의장의 첫 공판을 다음 달 9일로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전 의장 측이 재판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 담당 진행요원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