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경기도 안산에서 5시간여 동안 인질극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여자 고교생으로 보이는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모씨(47)가 잡고 있던 인질이 재혼한 처 A씨의 전남편 B씨, A씨와 B씨가 낳은 두 딸,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10대 여성이 딸 2명 중 한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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