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경기의 낙관적 평가와 엔화 가치 약세에 영향을 받아 오르고 있다.
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9.12포인트(0.73%) 상승한 1만7849.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낙관적인 경기펴가와 서비스 지표 등 경제지표 호조 등에 일제히 올랐다.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엔저(低) 기조 강화에 대형수출주들의 주가가 뛰면서 증시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엔(0.17%) 오른 119.8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가치의 하락과 강달러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증시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정책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32포인트(0.59%) 상승한 2795.85를, 대만 가권지수는 0.52% 뛴 9223.4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54% 오른 2만3554.87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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