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까지 사내하도급(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기술직) 채용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중 각 현장에 배치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사내하도급 특별합의안에 따른 것으로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상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와 하청노조(아산, 전주)는 2년5개월 간의 특별협의를 통해 지난 8월 사내하도급 관련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중 총 4000명을 사내협력사 근무경력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특별 고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2012년 7월부터 사내하청 근로자 채용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총 2438명을 정규직으로 특별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1562명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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