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집
개그맨 강성범이 사업에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강성범은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강성범은 "과거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사람은 오히려 큰 걸 얻었다. 내가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겨줬다"며 "이제 잘못하면 속옷만 입고 쫓겨난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범 아내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할 때마다 '내 말 안 듣고 그렇게 돼서 고소하다'라고 해줬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성범이 "큰 집으로 이사만 안 갔으면 50살까지 방송하고 조그맣게 장사하면서 살면 되는데, 그 집이 날 20년 더 일하게 만들었다"고 말하자, 아내는 "개인적인 생각에 강성범이란 사람을 60살까지는 방송국에서 계속 불러주지 않을까?"라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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