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이를 통해 정체된 국내 시장을 넘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업계 선두인 CGV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등 국내 대표 극장들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상황.
CGV는 2006년 중국 상하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중국에만 3개관을 운영중입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 13억 인구가 보여주듯 시장의 성장성이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규 CGV 팀장
"올 하반기에도 2개점을 더 증설할 계획이고 5년내에 50개 사이트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CGV는 영화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지난달 LA점을 열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롯데시네마도 2008년 베트남 진출을 토대로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며 씨너스도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 성장이 점차 한계에 달하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은 멀티플렉스 극장만 230여개. 스크린 수는 1800여개에 달해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때문에 국내에서의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극장가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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