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 플루 확산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짐에 따라 아파트·학원 등이 밀집한 소규모 지역 단위의 휴교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장기원 교과부 기획조정실장은 “하루 만에 신종 플루로 인해 전체 휴업을 한 학교가 2배 이상으로 느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 목동·상계동 등 아파트가 많은 인구 초고밀 지역에 대한 지역 단위 휴교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오늘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한 뒤 ‘지역 단위 휴교 여부’등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적으로 97곳에 불과했던 휴업 학교 수가 27일에는 205곳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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