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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강달러 기조 속 1,400원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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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강달러 기조 속 1,400원대 유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3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기조 속에 1,400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오른 1,404.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오른 1,405.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0% 오른 106.457을 기록 중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프랑스 정부와 야당 간 예산안 갈등이 정부 붕괴 위기로 이어진 것도 유로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엔화 강세 기대감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최근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140엔대로 내려섰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 내린 149.787엔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6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1.16원)보다 6.45원 상승한 수준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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