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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6월도 제조업 경기 개선 흐름 계속"
산업연 업황전망 PSI 6개월 연속 기준치 상회…반도체가 견인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뚜렷한 회복 사이클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6월에도 제조업 경기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3∼10일 업종별 전문가 138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4로 6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다고 20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6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113) 대비 1포인트 오른 수치다.
세부 지표로는 내수, 수출, 생산이 각각 109, 125, 117로 고른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85로 전달(174)보다 11포인트 올라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화학(128), 섬유(113), 자동차(111), 조선(106), 디스플레이(106)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인 100을 웃돈 가운데 기계(94)와 철강(75) 업종만 업황 악화 우려가 컸다.
한편, 5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1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지수는 전월의 108에 비해서는 10포인트 상승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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