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과반 확보…경영권 취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161390]는 자동차 열관리 부문 세계 2위 업체 한온시스템[018880]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조7천330억원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50.53%와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2015년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을 공동 인수했으며, 지분 19.49%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번에 한앤컴퍼니 보유지분 50.50% 중 절반을 사들이고, 추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50.53%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말까지 한온시스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사업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전동화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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