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 공장에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구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천 과제의 하나로 충남 당진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진공장 2개 건물 지붕 약 1만㎡ 면적에 구축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연간 약 1천400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및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줄어드는 온실가스는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수준으로, 소나무 4천300여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 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지속해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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