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가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1월 26∼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3천500여명의 국내외 풍력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와 관계 산업기관들의 전시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GWEC는 한국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하고 그 중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14.3GW(기가와트)의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관광공사는 작년부터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런던지사 조직망을 활용해 개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GWEC 본부와 직접 소통하는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 개최지로서 한국 홍보에 주력해 왔다.
GWEC 최고운영책임자 스튜어트 멀린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주요 MICE 시설과 산업 관계자들을 소개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GWEC, 인천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광공사는 방한관광 홍보와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갈라디너와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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