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시가 본격적인 신년행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는 588개의 LED 전구로 만든 7피트(약 213㎝) 높이의 '2024'라는 숫자 패널을 탑재한 트레일러가 도착했습니다.
이 숫자 패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 행사로 꼽히는 타임스 스퀘어 신년 축하행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숫자 패널은 원 타임스 스퀘어 빌딩 꼭대기에 설치됩니다.
신년 행사에 모인 인파는 신년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숫자 패널에 불이 켜지는 순간 2024년을 축하하게 됩니다.

주최측은 맨해튼 중심가 46번가와 47번가 사이의 브로드웨이 플라자에 오는 22일까지 숫자패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은 숫자패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신년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