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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너지 절감 '자동 수요반응' 서비스 미국으로 확대
옴커넥트와 협력해 뉴욕 등 3개주서 시행…LG 씽큐로 자동 절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를 앞세워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동 수요반응(DR) 서비스를 미국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미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옴커넥트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 주에서 자동 D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옴커넥트는 미국의 20만 가구에 DR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 회사다.
LG 씽큐는 옴커넥트와 클라우드로 연동돼 있다.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피크 시점에 지역 전력회사가 옴커넥트에 전력 사용량 감축을 요청하면 LG 씽큐가 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전력 사용량 감축이 발령되면 LG 씽큐가 고객의 에어컨 설정 온도를 자동으로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식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자동 DR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5월 전남 나주시와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사업을 위해 자동 DR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3월에는 서울시와 주민 DR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LG 씽큐 앱은 가전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LG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전월 사용량을 보여준다. 월간 전력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월말까지 예상되는 사용량도 예측해 준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정기현 부사장은 "LG 씽큐를 통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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