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KT[030200]와 '밀리의 서재'는 MBC 아나운서들의 인공지능(AI) 목소리로 제작한 오디오북 4종을 31일 공개한다.
KT는 소량의 음성 데이터로 고품질 인공지능 목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마이AI보이스'로 현직 아나운서 17명의 AI 보이스를 구현했다.
AI 보이스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이용해 미디어 가치사슬 내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아나운서 AI 보이스'를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도슨트 서비스, 기업·공공기관의 안내방송에 활용한다. 일반 고객들도 '마이 AI 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오디오북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역량과 KT그룹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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