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스톱 지원단', 수출 애로 320건 해결…현장점검반 가동
수출투자대책회의서 대응 방안 논의…판로 확대 지원책 등 제시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찾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정부의 '원스톱 지원단'이 개소 5개월 만에 애로 320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달부터 기업 일선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현장 점검반'도 가동할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수출 현장 주요 애로 해소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수출·수주 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지원단은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지역별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지난 18일까지 총 402건의 수출 애로를 접수했다.
지원단은 이 중 80%가량인 320건의 애로를 해결하고, 제도개선과제 55건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제도 개선과 수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단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달부터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 산단 입주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및 기업간담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의 수주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프로젝트 사업 정보 입수를 돕고,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외국 기업 대상 테마별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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