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협력과 사업기회 발굴…투자자 보호책 협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임은진 기자 = 증권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006800]과 SK텔레콤[017670]이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은 30일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이하 'NFI')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SK텔레콤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다양한 웹3(Web3)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다는 측면에서 토큰증권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특히 NFI 결성을 통해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 연계 서비스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NFI'에 국내 대표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NFI' 참여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 희망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창업 지원), 엑셀러레이팅(사업 가속)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 정책 협력,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이번 이니셔티브 결성을 통해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SK텔레콤 Web3 CO담당 부사장은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게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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