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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가입자 800만 넘어…"삼성·SK·현대차 10명 중 8명"
작년에만 200만 명 가입…수익성 확보차 채용 서비스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가입자 수가 지난달 기준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2013년 출범한 플랫폼으로, 2018년 12월 가입자 200만 명을, 2020년 9월 400만 명을 넘겼다.
증가세는 점점 빨라져 작년 1월 600만 명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200만 명이 추가로 가입을 했다. 하루에 5천400명이 가입한 셈이다.
웹을 포함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20만 명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에 따르면 국내 3대 그룹사인 삼성, SK, 현대차[005380] 재직자 10명 중 8명(79%)이 가입했다. 시가총액 1천 대 기업 재직자 중에서는 10명 중 9명이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라인드는 안정적 서비스 유지를 위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채용 서비스 '블라인드 하이어'에 올라온 공고를 블라인드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채용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블라인드는 한국과 미국 서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 플랫폼이 됐다"면서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직장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도 사용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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