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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 휴대폰 폭발'…베트남 10대, 병원서 응급 수술
"충전중 사용 피하고 노후 단말기 쓰지 말아야"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 청소년이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이 갑자기 터지면서 응급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하이즈엉성에 거주하는 14세 청소년은 전날 휴대폰이 터지면서 왼쪽 손을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그는 의식을 잃은 채로 인근 108 군병원에 실려 가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휴대폰 기종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비슷한 휴대폰 폭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군병원의 의사는 "충전 도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단말기가 노후화돼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폭발 시 영구적인 장애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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