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 체결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후 협의 거쳐 합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도달과 플라스틱 자원순환경제 달성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대기업 6개사,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참여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6개사는 롯데케미칼[011170], 삼양패키징[272550], 제이에코사이클, LG화학[051910],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등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지난해 10월 플라스틱 재활용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이후 협의를 통해 적합업종 권고가 아닌 상생협약 체결 합의로 이뤄진 것이다.
대기업은 이번 합의에 따라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 선별업과 원료재생업 진입 및 확장을 자제하고 화학적 재활용 및 중소기업이 생산하지 않는 고품질 제품 제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중기 지원 부서 설치를 통한 경영컨설팅, 에너지 절감, 자금, 기술, 교육, 품질경쟁력 강화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별 설비 고도화 및 고순도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대기업 납품 시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거래 대기업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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